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통합 모바일 플랫폼을 꿈꾸는 카카오의 새로운 서비스 카카오스토리

모바일[Mobile]/마케팅

by 호야님 2012. 3. 24. 13:19

본문

지난 19일 카카오에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카카오스토리인데요. 이미 앱스토와 구글 플레이에서 상위 순위를 차지며 초반 인기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4,500만의 메머드급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카카오스토리의 기능은 아래에서 다시 한번 살펴 보기로 하고요. 먼저 점점 실체를 보이는 카카오의 통합 모바일 플랫폼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얼마전에 언론을 통해 카카오톡의 뉴스 서비스 "카톡에서 뉴스도 본다… 네이버 떨고 있나" 기사 나온적이 있는데요.  ”오늘의 뉴스” 플러스친구를 친구 추가한 이용자들에게 1일 1회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서, 간단한 뉴스 헤드라인 텍스트와 URL 링크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여러가지 전망과 함께 단일 모바일 서비스 중 국내에서 가장 큰 서비스인 카카오톡 영향력을 통해 또 하나의 대형 매체의 탄생을 예상됩니다. 

메시지 서비스 카카오톡(플러스 친구), 커뮤니티 서비스 카카오아지트, 프로필 서비스 카카오스토리, 이슈를 함께 나누는 카카오수다등로 무장한 카카오의 모바일 라인 업들은 사용자가 모바일 사용하는 주요 서비스 영역에 점점더 많은  부분을 커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서비스 영역 포함 되지 않은 부분은 지도, 검색, 쇼핑 정도가 되겠네요.

이러한 서비스 라인업을 살펴보니 몇가지 궁금점이 드는데요.  가설(?)을 세워두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통합 모바일 앱 카카오(?) 서비스 출시 될까?  

포털 서비스인 네이버, 다음, 네이트등은 웹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여러가지 서비스들을 이제 단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통합 관리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를 살펴 보면 주요 서비스는 뉴스, 검색, 뮤직, 북, 지도, 미투데이, 라인등의 앱 서비스와 함께 웹에서 진행되는 여러 서비스들이 모바일 웹으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그럼 과연 현재 출시 되고 있는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들을 통합 관리하는 카카오 통합 앱이 출시 될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카카오톡 서비스의 지향점인 모바일 플랫폼 진화의 한단계 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합 앱 출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메인 킬러 콘텐츠의 제공입니다. 네이버의 경우 여러 통합 서비스 중 뉴스와 검색 서비스를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제공 하기 때문에 통합 앱이 다운받아 사용을 합니다. 카카오도 만약 네이버 같은 형태의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가정하면 킬러 콘텐츠에 대해서 고민 해야 하는데 새롭게 시도 되는 뉴스 서비스는 좋은 발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플러스친구 홈이 카카오스토리로?  

현재 카카오톡의 브랜드 서비스로 제공 되고 있는 플러스친구 서비스는 기존의 모바일 마케팅과 차별적인 결과를 나타내어 많은 브랜드들이 치열한(?)경쟁을 통해 입점하고 있습니다. 메시지 발송 기능, 이벤트 응모등 카카오톡에서 소비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하는데요. 하나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플러스친구 홈 부분입니다. 현재는 각 브랜드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역할만 하고 있고 댓글이나 좋아요등의 추가 인터렉션 부분이 제공 되지 않았는데요. 새롭게 출시 된 카카오스토리는 개인의 프로필과 연동되어  다양한 감정표현과 댓글을 통해 추가 인터렉션 서비스가 구현되고 있습니다. 만약 카카오스토리에서 플러스친구의 홈 서비스를 제공 한다면 브랜드와 사용자의 추가 인터렉션을 통해 관계 구축 및 강화에 많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지 않을가 예상 해 봅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의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벗어나 다른 앱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이탈되는 사용자를 어떻게 잡을 수 방법과 충분한 카카오스토리 사용자 수 확보등과 같은 카카오의 숙제가 남아 있겠네요.   

이제 새롭게 출시 되는 카카오스토리의 몇 가지 특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4,500만 카카오톡 프로필과 연동

소셜미디어, 게임, 모바일 등의 새로운 서비스들의 성공을 위한 가장 큰 요소중에 하나가 풍부한 풀입니다. 대표적인 풀은 바로 페이스북입니다. 다양한 소셜게임과 핀터레스트. 스토리파이등과 같은 서비스들이 성공하게 된 큰 요소 중에 하나도 바로 페이스북이라는 오픈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카카오스토리는 국내에서 가장 큰 사용자를 가진 든든한 후원군 카카오톡의 지원이 서비스 성공의 큰 요소입니다. 

원하는 친구끼리만 폐쇄형 네트웍 서비스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 그리고 소셜미디어 점점 더 다양하고 많은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콘텐츠의 홍수에 이어 서비스의 홍수에 처해진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본인의 네트웍 및 그룹이 다양하게 구분되어 서로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단계가 생기게 됩니다. 카카오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카카오톡의 네트웍을 사용하기 때문에 100%는 힘들지만 본인의 지인 네트웍으로 기본이 됩니다. 친구들과 개인의 이야기를 하고 싶을때는 카카오스토리로 오면 되겠네요~ ㅋ 직장 상사님 오지마세요!!ㅋㅋㅋ 물론 카카오톡이 친구가 아니어도 카카오스토리만의 친구도 만날 수 있답니다. 

익숙한  UI '소식'과 '포토 월'  

어디서 많이 본듯한.... 그리고 익숙한 UI, 내 스토리의 포토 월은 마치 PathInstagram의 장점이 섞인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사실 현실적으로 좁은 모바일 공간에서 다양한 UI를 구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학습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샷에도 보이지만.. 외부 소셜미디어와 공유 연동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끼리 이야기 공유~  카카오스토리만의 컨셉과 맞는 기능이네요. 

다양한 감정 표현과 사진 필터 기능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무엇을 할까요? 바로 사진 촬영 입니다. 
Path와 Instagram의 선풍적인 인기 요인 중의 하나였던 필터 기능이 카카오스토리에도 제공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좋아요에 지친 당신을 위해 좋아요, 멋져요, 기뻐요, 슬퍼요, 힘내요 등과 같은 다양한 감정 표현을 제공합니다.   

이상 개인적 견해로 바라본 카카오의 가설(?)과 카카오스토리 서비스의 특징이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