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프로야구 관중 600만 돌파 시대! 소셜 미디어 현황 및 커뮤니케이션 방향

소셜미디어[SNS]/트랜드

by 호야님 2011. 9. 23. 13:59

본문

안녕하세요.  소셜 미디어 이야기 HOYA(@seunghokim)입니다.

프로야구 관중 600만 돌파 시대!  프로야구가 국민 스포츠화 되면서 야구를 즐기는 관객들도 점점 늘어나고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요즘 야구장을 가면 연인, 가족 등 정말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되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기존의 웹 포털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커뮤니티 및 정보 제공, 중계 서비스가 모바일, 소셜 미디어 채널로 확산 되고 있는데요. 그 현황과 앞으로 각 프로 구단들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방향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구의 본고장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에 대한 활용을 잠시 살펴 보면 메이저리그는  MLBlogs.com을 통해 12,000개의 블로그 네트웍을 구축 하여 호스트 커뮤니티 블로그 사이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 아이폰 환경의 MLBAM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여 현재까지 약 265백만 조회를 기록,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스프링 트레이닝 게임을 런칭 하는 등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팬들이 어느 곳에 있던간에 항상 메이저 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으며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 하고 있습니다.  구단의 경우를 살펴 보면  뉴욕양키스는 페이스북의 약 450만 팬들에게 그들만을 위한 이벤트와 티켓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2011년 9월 21일 현재 누적 구단별 관람 인원 >


2011년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소셜 미디어 채널 현황


구단 소셜 미디어 채널 팬/팔로워/친구 비고
트위터 2,100
페이스북(공식) 140 비활성화
페이스북(팬 생성) 6,011
미투데이 22,317
트위터 13,372
페이스북(공식) 865
페이스북(팬 생성) 4,688
미투데이 5,131
트위터 운영 하지 않음
페이스북(팬 생성) 2,788
미투데이 운영 하지 않음
트위터 12,947
페이스북(팬 생성) 12,338
미투데이 운영 하지 않음
트위터 운영 하지 않음
페이스북(팬 생성) 11,463 비 활성화
미투데이 운영 하지 않음
트위터 2,244
페이스북(팬 생성) 4,000
미투데이 46,221
트위터 11,106
페이스북(공식) 2,308
미투데이 31,602
트위터 운영 하지 않음
페이스북(공식) 620
미투데이 17,386
블로그 80,884 누적 방문자

※ 2011년 9월 21일 기준이며 페이스북(팬 생성) 페이지는 사용자 최대 기준입니다.

관련 포스트 : 프로야구 SNS 팬, 5개월 간 316% 성장

프로야구 구단의 소셜 미디어 채널 운영의 특징을 살펴보면 실시간 소통 서비스가 강점인 트위터, 미투데이 활용 비율이 높습니다. 특히 미투데이 같은 경우 네이버의 스포츠 서비스와 맞물려 친구 숫자가 많은듯 보입니다. 가장 관람객 수가 많은 롯데와 LG는 아직 소셜 미디어 채널을 공식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곧 내부적으로 준비를 하겠죠? ^^  직접적으로 알아 보지는 못했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는 공식 구단의 페이지 보다는 팬들의 자발적 페이지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같은 경우는 몇 백만명이 넘는 페이스북 팬들을 보유한 스포츠팀이 많이 존재하는데요 곧 국내에도 그런 프로야구 팀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프로야구 구단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용 방향


1.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 라인과 정책 수립 필요성

기업이 프로야구 구단을 운영하는 목적은 기업의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있습니다.   프로야구가 활성화 되면서 해당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소통 창구도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단은 기업의 이미지 홍보 효과를 최대화 하고 위기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때 입니다.

프로야구 구단 및 대표 선수들의 일상들은 항상 대외적으로 노출 되어 있으며 각 대표 선수들의 소셜 미디어상의 활동들은 구단을 대표 할 수 있는 대변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야구 구단은 소셜 미디어 채널의 운영 방안 가이드 및 정책을 내부적으로 수립해야 합니다.  대외적으로 팬들과의 소통 시 언급 가능하거나 하지말아야 할 부분에 대한 가이드를 사전에 준비하고 교육 하여야 합니다. 특히, 잘못된 구단의 운영과 특정 이슈가 발생 하면 팬들은 성난 군중으로 순식간에 돌변하여 구단을 공격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위기 발생 시 대응 프로세스 구축, 대응 메뉴얼 개발 그리고 담당자들의 내부 교육 등이 꼭 필요합니다.

관련 포스트 : 소셜 미디어 기반 고객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7가지 접근 방향


2. 소셜 미디어 전담 팀 구성이 필요하다.

소셜 미디어의 대화량이 증가 하면서 각각의 채널들을 운영하는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증가 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구단 같은 경우도 일반 기업 보다 훨씬 많은 대화량이 발생하는데요. 이러한 소통을 관리하고 운영 할 수 있는 전담팀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케팅, PR 담당자 업무를 겸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별도의 독립적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통해 전문적인 채널 운영이 필요합니다.

관련 자료 : 강한 소셜 미디어 팀 만들기


3. 최대의 소셜 미디어 채널인 페이스북을 활용

위의 현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구단은 현재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 미투데이)는 상당히 활성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페이스북의 채널 운영은 아직까지 미비합니다.  페이스북은 현재 전세계 약 7억 5천만명이 사용하는 최대 소셜 미디어 채널이며 다양한 멀티미디어 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채널입니다. 트위터보다 입체적인 방법으로 사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관계를 형성 할 수 있어  이미 많은 기업들과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홍보, 마케팅 채널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경기 시간 동안의 실시간 소통은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 미투데이)의 활용을 특화 시키고 경기 결과 그리고 구단의 이야기를 통해 팬 커뮤니티를 구축 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탭 개발을 통해 팬들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캠페인, 티켓할인 등의 마케팅 활동도 가능합니다.

관련 포스트 :  [칼럼] 페이스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5단계 / 비즈니스를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 커뮤니케이션


4. 구단의 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블로그

프로야구는 이제 단순한 스포츠를 떠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기반의 스포츠로 시작 하였으나 이제는 전국적으로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호 구단이 정해지는데요. 아쉬운 점은  구단의 역사 또는 이야기를 담아 놓은 블로그 채널 운영이 미비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공식 홈페이지에서 얼마간은 제공하고 있지만 보다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과 구단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블로그 채널의 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얼마전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큰 별 고 " 장효조" "최동원" 두 분이 지병으로 인해 돌아가셨는데요. 모 구단들이 그분이 활약 하였던 시절의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공감 할 수 있는 채널이 있었다면 프로야구를 즐기는 팬으로서 더 많은 애정을 구단과 선수에게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야구가 더 많이 발전된 메이저리그의 뉴욕양키스의 경우 Homestand Blog by Yankees Magazine 블로그 채널과 여러 블로그 네트웍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 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선진 스포츠 팀들은 벌써 예전부터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좋은 사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그 영역 자체가 소통 뿐 아니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게임, 이벤트, 티켓할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환경 변화로 인해 구단과 선수들은 항상 외부에 노출 되고 있으며 또한 뉴스거리가 되곤 합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여 팬들과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 창의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좋은 사례가 국내에서도 나오길 바랍니다.

관련 포스트 :   스포츠 팀이 소셜 미디어를 넘어서 소셜 비즈니스로 뛰어드는 방법



소셜 미디어 이야기 HOYA

Facebook : fb.me/hoyakim0520

Twitter : @seunghokim

Blog : 소셜 미디어 이야기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